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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 수확 막바지가 되면서

주문 수량이 많고

예측 할수 없는 수확량때문에

사이트를 열었다 닫았다 하고 있습니다.


명절이 가까워지면서

선물용으로 보내시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로얄(S M) 크기 상품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1월 부터 중과 (L, 2L) 23,000원상품에서 

크기가 조금 큰 2L 귤을 빼서 보내 드리고 있습니다.

중과는 균일한 크기인 L 사이즈로 보내 드리고 있어

선물용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소과 (2S) 26,000원

로얄 (S M) 31,000원

중과 (L) 23,000원 ---> 28,000원

대과 (2L, 그이상)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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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버지와 아들 농장 아들입니다.

예전과 변함없이 아버지와 농장에서 옥식각신 하며 농사일을 하고 있습니다. 농장에서 80대 중반되신 아버지와 부딪치는 일이 간혹 있습니다. 점점 연로 해 지면서 기억력도 잃어가고 치매도 시작되려는가 봅니다. 아버지와 부딪치면 항상 어머님께서 중계를 해 주십니다. 아버지의 맘과 인지 상황을 평생을 함께 해 오신 어머님께서 아들인 저 보다 더욱더 잘 알고 계신듯 합니다.


올해는 유난히 비가 많이 내려 싱싱하게 달려 있던 감귤들이 많이 떨어지고, 한낮의 태양은 예전보다 더욱더 강렬해져서 알차게 열렸던 감귤들이 나무에 달린 채 껍질에 금이 가며 깨지는 형상이 유독 많았습니다. 2~3개월 동안 매일 비가 내려 부모님들이 밖으로 나갈수 없어 방안에 갖혀 있는 생활이 힘들어 하시는 모습을 보는 아들의 마음은 더욱더 속이 탔습니다. 


어머니는 매일 농장으로 나오셔서 김매기를 하십니다. 새벽에 아버지의 낡은 트럭에 함께 타고 오셔서 감귤 나무 아래 쪼그려 앉아 흥겹게 콧노래를 부르면서 운동삼아 풀을 뽑고 잡초를 제거 하십니다. 점심때쯤에 아버지와 함께 집으로 돌아 가십니다. 요즘 세대의 시선으로는 아버지는 셔터맨, 퇴근길에 부부가 드라이브 하는 모습이죠.

평생을 감귤 나무 아래에서 풀을 뽑던 일상 생활이 비가 매일 내리면서 방안에 갖혀 있던 부모님들이 이제는 해방이 되신듯 합니다.


부족함이 많은 아들에게 잔소리도 많아졌고, 

초록귤이 노랗게 변하는 모습을 보면서 더욱더 신이 나시는가 봅니다.


내일부터 감귤 수확이 시작 됩니다. 

1월 중순까지 부모님과 그리고 농장에 찾아오신 여행자들과 함께 부지런해 수확 해 보려고 합니다.


고맙습니다.


2023년 10월 12일

아버지와 아들 농장

아들 김평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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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조생 수확 마무리 했습니다. (11월 12일 마감)


조생 품종으로 보내 드리며

크기별로 가격이 조금씩 차이가 있으며

균일한 크기로 담아서 보내 드립니다.


11월 15일 이후부터 수확하는 조생품종은

맛이 진하고 깊은맛을 느낄수 있습니다.

상품을 받고 서늘한곳에 보관하시면

자연 숙성으로 단맛이 점점 높아집니다.


*극조생 품종 : 10월 15일 ~ 11월 초까지 수확
극조생- 약간 초록 남아 있을때 수확 하는 귤 ( 초록 2~30%)

*조생 품종 : 11월 15일 ~ 1월 중순까지 수확

조생- 노랗게 익었을때 수확 하는 귤




이슬을 먹고 자란다는

노지재배 감귤.


* 露地 (노지): 가리우거나 덮여 있지 않은 땅

露: 이슬 로, 地: 땅 지


5kg :

로열(S, M) : 20,000원

중과(L, 2L): 16,000원


10kg 

소과(2S): 26,000원

로열(S, M) : 31,000원

중과(L, 2L): 23,000원 무난한 크기

대과(2L,그외): 18,000원


11월 부터 수확하는 조생귤은 

서늘한곳에 며칠 보관하시면

껍질이 점점 얇아지며 자연숙성으로

깊은 단맛을 느낄수 있습니다.



아버지와 아들 농장에서 직접 생산된 감귤만

포장 처리해서 보내 드리고 있습니다.


외관을 예쁘게 하기 위한 후처리 작업

(세척, 왁스코팅, 열처리) 하지 않습니다.


외관은 마트에서 파는것과는 달리

투박하지만

맛은 나무에서 수확한 

자연그대로 입니다.




서귀포시 효돈동



맛있는 효돈감귤로 널리 알려진 효돈 마을은 서귀포시 남쪽에 위치한 아주 작은 마을이며, 마을 주민들 대부분이 감귤 농사에 종사 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감귤 70%이상이 서귀포 지역에서 생산됩니다.

서귀포 지역에서도 특히 낭만부자(아버지와 아들) 농장이 있는 효돈 마을 감귤이 으뜸이라는 것은 유통 회사나 과일 가게 운영 하시는 분들이 더 잘 알고 계십니다. 

선과장(귤 선별 및 포장)이 효돈 지역에 가장 많이 밀집 되어 있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입니다.

효돈에 관광지인 감귤 박물관, 쇠소깍과 더불어 효돈 감귤이라는 명성은 예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MBN 사노라면 감귤 사랑아버지와 왕초보 아들

영상 보기 (클릭)



이런 효돈 마을에서 아버지는 매일 감귤나무 하나하나 애정으로 보듬어 주고 대화를 하며 50년 동안 감귤 농사를 지어오셨습니다.

감귤을 팔아서 생계를 유지하며 4남매 모두 육지로 학교를 보내고 심지어 외국 유학까지 보내셨습니다.

고향을 떠나고 나서야 비로소 감귤이 얼마나 고마운 존재인지 느끼게 되었고, 다른 어느 곳의 상품보다도 질이 좋고 맛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1. 꽃은 가장 먼저 피고 열매는 늦게 익습니다.


효돈 지역은 제주 남쪽 해안가에 위치 해 있어 제주에서 가장 따뜻한 지역입니다.

추운 지역은 따뜻한 지역보다 꽃이 늦게 피고 열매는 더 빨리 노랗게 익습니다. 

다른 지역 감귤이 노랗게 익어갈 때 저희 마을은 아직도 초록 색이 많습니다. 그래서 감귤 수확 시기도 조금 늦습니다.

꽃이 피고 열매가 익는 과정에서 따뜻한 기후로 인해 감귤이 나무에 달려 있는 시간이 길어서 다른 지역보다 더 맛있습니다.





2. 물빠짐이 좋은 토양에 감귤 나무가 심어져 있습니다.


척박하고 돌이 많은 불모지역이었습니다.

하지만, 돌이 많아서 비가 많이 내리더라도 물이 고이지 않고 금방 물이 빠져 나갑니다. 

감귤은 물을 많이 머금고 있으면 단맛이 줄어 듭니다.

돌이 많은 지역에 감귤 나무가 심어져 있어 맛이 좋습니다.





3. 탱글탱글한 과즙이 많은 단맛이 있습니다.


설탕물을 이용하여 용해도에 대한 실험을 초등학교때 배운 기억이 있습니다. 물이 적을 수록 설탕물이 더 달콤합니다.

비가 내려도 나무 뿌리에 물이 흘러 가지 않도록 시설을 갖추고, 나무에 스트레스를 주며 재배하는 현대식 방식이 있습니다. 

나무가 물을 마시지 못하도록 하여 감귤의 단맛을 높이는 기술입니다. 인위적인 기술로 인해 뻑뻑한 단맛을 느끼는 감귤이 탄생됩니다.

아버지께서는 50년 동안 전통 방식으로 감귤 나무를 재배 하고 계십니다.

자연 그대로 전통 방식으로 재배를 하기때문에 뻑뻑한 단맛이 아닌 탱글탱글하여 과즙이 많고 단맛이 풍성한 감귤이 수확 됩니다.




아버지와 아들 감귤 농장


"서울 사람들은 상품을 보지 않고 어떻게 귤을 사지?"

"제주에서 귤을 보내면 어떻게 컴퓨터에서 돈을 받지?"





15년전 쯤..

60대 중반 되신 아버지께서 전자상거래에 대한 교육을 받으셨습니다.

직접 인터넷을 통해 물건을 구매 해본 경험이 없으신 아버지는 교육을 받으셨지만 이해가 되지 않아 궁금 한것이 많으셨나 봅니다. 

그때 아버지 이해를 돕기 위해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판매자로 오픈마켓 옥션에서 감귤을 판매 했었습니다.


해마다 겨울이면 부모님 일손을 도와 드리며 틈틈이 옥션에서 감귤을 판매 했었는데, 그때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옥션 상품평 둘러보기(클릭)



1970년대 사진이 아닙니다.

최근에 찍은 아버지와 아들 감귤 농장의 모습


정겹고 운치(?) 있고, 예스러운 모습이 저희 농장 주변에는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하지만, 농사일이 서툰 왕초보 아들에게는 주변 환경이 일을 더 힘들게 만들고 즐거움이 아닌 힘든 노동의 연속이었습니다.


농부의 마음



아들의 귀농


30년만에 제주 고향에 귀농한지 5년이 되었습니다.

귀농전에는 해마다 겨울이면 부모님 일손을 돕기위해 제주로 내려왔습니다.


첫해에는 일주일

다음해에는 보름,

그 다음해에는 한달...

제주에 머무는 기간이 점점 길어지고, 부모님께서 연로 하시면서 농사일에 있어서 아들의 비중도 점점 커졌습니다.



요즘 농촌 고령화로 해마다  농산물 수확철만 되면 인력 부족으로 아우성입니다. 아들이 제주로 귀농을 한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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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부모님과 농사를 지으며 많은것을 배우며 느끼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생산하고

아들이 포장하고

며느리가 주문 접수를 받으며

가족 경영을 했었습니다.


아들이 제주로 귀농한 후 인터넷을 통한 직거래 주문량이 점점 많아졌습니다.

감귤을 재배하고 수확하고 포장해서 한 분 한 분 택배로 보내는데는 저희 가족 경영으로는 한계에 다달았습니다.






여행자와 함께 하는 농장


제주로 귀농을 하면서 아버지와는 다른 농업 경영을 다짐하면서 감귤 농사 50년 경력의 아버지께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제주 농부로 살아보기



감귤 따기 체험

2박3일 감귤따기체험 제주 여행
가족 1팀 60,000원

2시간 제주 감귤따기 체험 여행
감귤도 따고 맘껏 먹어보는 여행   

10박 11일 제주 농부로 살아보기

감귤 수확 도와 주며 함께 여행 떠나요



감귤농사 50년 경력 아버지께 도전장을 던진 왕초보 아들






감귤의 일대기


감귤에도 사람처럼 일대기가 있습니다.


7가지 맛보기 정기 배송 (클릭)







감귤 맛있게 많이 먹는 방법

(제주 사람들이 먹는 방법)


1. 반으로 나눈다.

2. 1/4로 나눈다.

3. 1/4 귤을 껍질 벗긴다.

4. 입안에 넣는다.

5. 맛있게 먹는다.







    

방송에서 바라보는 아버지와 아들 낭만부자


2016년 11월 29일

-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 251회

감귤 사랑 아버지와 왕초보 아들

<방송 보기 클릭>

     

2017년 12월 1일 1부

12월 8일 2부

- KBS 6시 내 고향 청년회장이 간다.

감귤 수확을 부탁해

<방송 보기 클릭>


2017년 12월 24일

- 채널A  신대동여지도 223회

"공정여행"시행하는 제주 효돈감귤 농장

<방송 보기 클릭>

       

2018년 11월 29일

- 제주MBC 스토리공감


2019년 12월 6일

- KBS 다큐먼터리 3일

<방송 보기 클릭>


2021년 5월 6일

- 제주 MBC 해피플러스

"농촌의 낭만을 만들어가는 부자"

<방송 보기 클릭>


2021년 6월 2일

- 제주 KBS 집중진단

"현실 농업 그리고 미래형 농업은?"

 <방송 보기 클릭>